SK텔레콤(017670)은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이 생중계된 ‘점프VR(가상현실)’ 내 소셜룸에서 아바타 응원전이 펼쳐졌다고 24일 밝혔다.
넥슨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여린 팀전 결승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점프 VR 소셜룸에선 수십 개의 카트라이더 방이 만들어지고 가상 응원전이 진행됐다. 화려한 코스튬과 응원도구를 든 아바타 관람객들이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공간에 모여 폭죽을 터뜨리며 응원전을 펼쳤다.
SKT 점프VR 앱에선 24일까지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아바타 응원전 셀피를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드래곤 세이버X’, ‘흑기사X’등 강력한 성능의 카트를 50명에게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해 총 353만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e스포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잠정 중단됐지만 지난 9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해 23일 시즌1 결승전이 치뤄졌다.
SKT와 넥슨은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이후에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넥슨의 인기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SKT는 또 넥슨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IP를 활용해 픽셀리티게임즈와 ‘크레이지월드 VR’게임을 공동개발하고 지난 2월 오큘러스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내놓았다.
전진수 SKT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e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점프VR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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