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3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에도 바이오헬스 분야 인기

‘BIG 3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 2차 모집’에 총 456개 기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 대 1일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의 스타트업·벤처 기업 98곳을 1차 선정한 데 이어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추가로 15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올해 총 250곳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바이오 분야 지원이 293곳(6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차 분야 111개사, 시스템반도체 분야 52개사가 지원을 했다. 또 SoC(System on Chip) 분야의 첫 해외 자상한 기업인 영국의 암(Arm)사의 설계패키지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20개나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까지 요건 검토를 진행한 후 28일부터 6월11일까지 분야별 주관기관에서 기술성과 혁신성 평가를 진행해 지원대상 기업을 6월말 선정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서울대학교, 바이오헬스 분야는 안정성평가연구소, 성균관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래차 분야는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기업은 3년 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 소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경필 미래산업전략팀장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BIG 3’ 분야에 신청한 기업들에게 감사드리며, ‘BIG 3’ 분야는 신시장 창출과 더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선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