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N]에이프로젠, 회수 배양액 기준 24만리터 규모로 공장 증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에이프로젠KIC와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프로젠이 2개의 스위트(생산라인 단위)를 추가 증설해 국내 3번째 대규모 항체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오송공장에 설치된 총 4개 스위트를 동시에 가동할 경우 1회 회수 배양액의 양이 24만리터에 달한다. 이는 각각 36만리터와 19만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공장에 필적하는 규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배지를 배양기 크기의 80%만 채우는 것을 감안하면 자사는 타사가 30만리터 규모의 배양기로 1회 배양에서 회수하는 것과 동일한 양의 배양액을 회수하는 것”이라며 “자사의 1회 배양 기간이 타사보다 다소 길어 타사는 배양기 당 연간 12배치~16배치(batch·1회 배양에서 생산하는 배양액)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데 반해서 자사는 연간 10배치~12배치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 공장에는 또한 각 스위트에 약 6만리터의 배양액으로부터 항체를 순수 분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이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 회사의 바이오시밀러 배양액 내 농도가 평균 1.6g/L이고, 정제 수율은 최소 80%이상이다. 스위트 당 연간 최소 10배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 최대 항체 생산능력은 3,000kg에 달한다.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공장에서는 현재 레미케이드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향후 리툭산과 휴미라 등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퇴행성관절염 치료제·급성백혈병 치료제·면역관문 항암제 등 개발 중인 이중항체 신약도 생산할 계획이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