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사운드가 가정용 와인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와인은 연간 10만병 이상이면 ‘메가 히트상품’으로보는데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Nature Sound Shiraz, 이하 네이처 사운드)는 1년에 25만병 이상 판매됐다. 와인이 보편화되면서 가성비에 가격까지 겸비한 와인 전성시대다.
하이트진로는 ‘네이처 사운드’가 출시한지 2년도 안돼 50만병을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처 사운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수입사 하이트진로와 제조사 쏜클락 와이너리와 협업해 2018년 9월 론칭한 와인이다. 통상적으로 와인 판매가 연간 10만병 이상이면 ‘히트상품’으로보는데 네이처 사운드는 판매 100일만에 10만병이 판매됐다.지난해 총 26만병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네이처 사운드를 제조하는 쏜클락(Thorn-Clarke) 와이너리는 150년간 6대에 걸친 가족 경영으로 이어온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파커는 ‘쏜클락은 호주를 넘어서 가장 가격 대비 좋은 와인을 선보이는 곳’이라며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와이너리로 언급한 바 있다. 세계적인 와인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 Top100에도 3차례 랭크됐다. 호주의 대표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는 그의 저서 ‘와인 컴패니언(Wine Companiom)에서 14년 연속(2007~2020) 최고급 등급인 5스타 와이너리(5 Star Winery)로 선정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홈술 혼술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품질의 가성비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네이처 사운드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제품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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