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내 새로운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녹번역 일대에서 2,569가구 규모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림산업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총 2,569세대 규모로 녹번·응암 재개발 사업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 3층~지상 23층, 32개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 입지다.
최근 녹번역 일대는 녹번역 이편한세상캐슬과 함께 녹번 힐스테이트, 녹번 래미안 베라힐즈 등 신축 아파트가 속속 준공되면서 총 6,900여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지역이 됐다. 이 중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내부 녹지율이 47.2%의 공원형 아파트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단지 내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를 비롯해 4만6,560㎡의 조경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250여 주의 소나무, 500여 주의 왕벚나무, 200여 주의 낙엽 대형목 등이 식재돼있다. 단지는 1만 9,500㎡ 규모의 백련산 근린공원과 이어져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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