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최근 어린이용 가공유 신제품 ‘코코아맛우유 kids’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바나나맛우유 kids에 이어 출시한 빙그레의 두번째 어린이용 가공유 코코아맛우유 kids는 철저하게 어린이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만들었다. 코코아맛우유 kids는 멸균팩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아이들이 한번에 마시기 좋은 용량 120㎖로 출시됐다. 유통기간은 10주로 대량 구매 및 보관이 용이하다. 어린이용 가공유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D 등의 영양분도 첨가했다. 유기농 코코아분말과 유기농 설탕, 천연향료를 사용했고 국내산 원유를 87% 함유해 한국낙농육우협회의 ‘K-MILK’ 인증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6월에 출시한 ‘바나나맛우유 kids’는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브랜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1974년 출시 이후 국내 가공유 시장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오랜 세월 동안 용기 모양과 용량 등 변하지 않는 제품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한 번에 마시기에 다소 용량이 많은 데다(240㎖) 남은 제품을 보관하기도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kids를 출시한 것은 저출산 시대에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자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국내 대표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의 미개척 영역, 즉 세분 시장을 찾아 보자는 취지에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kids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코코아맛우유 kids까지 확대한 것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유 함량이 높아 흰 우유를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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