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2,020선에서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 호조와 기준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중국의 홍콩보안법 추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포인트(0.13%) 하락한 2,028.54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 지수는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출발해 오전 강세 흐름을 보이며 2,050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2,020선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5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18억원, 42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1.00%, SK하이닉스 3.07%, NAVER 5.25%, 카카오 2.50% 등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08%, 셀트리온 -0.94%, LG화학 -1.7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84포인트(2.19%) 하락한 708.75를 기록했다. 개인이 3,44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78억원, 41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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