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환경에서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농심은 업계 처음으로 칼국수 면발을 들고 나왔다. 여름철 별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빔칼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양상빵인 SPC삼립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는 론칭 1년만에 1,600만 개를 판매됐다. 다른 일반 신제품들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이다.
이디야커피는 커피 가루와 설탕, 물을 넣은 뒤 400번쯤 휘저어 만들어진 달고나 커피를 들고 나왔다. 달고나 신제품은 논커피(non-coffee)군 제품으로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지 않아 카페인 함량이 낮기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지난 1974년 출시 이후 국내 가공유 시장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최근 어린이용 가공유 신제품 ‘코코아맛우유 kids’를 내놨다.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여름을 겨냥한 상품도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07년 프리미엄급 원두 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로 국내 대표 RTD(Ready To Drink) 원두커피 음료 시장을 키웠다. 코카콜라의 글로벌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더 강력해진 ‘스프라이트 익스트림’을 출시했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에서 콜라겐 부문 인기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는 분말형부터 액상형까지 콜라겐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틱 1포에는 피쉬콜라겐 1,500㎎과 콜라겐 흡수를 돕는 비타민C 30㎎이 함유돼 있어 스틱 1포로 콜라겐과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 가능하다.
넥슨화장품의 자연주의 브랜드 ‘다보’는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착한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최근에는 알로에베라 성분 함유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알로에 베라 카밍 스킨 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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