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펀드줌인] AB미국그로스펀드, 美 우량 대기업 골라담아 한달간 9% 수익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의 ‘AB미국그로스펀드’는 미국 대형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0년 3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북미 주식형 펀드의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AB미국그로스펀드는 미국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의 ‘AB SICAV I-아메리칸성장형펀드’를 ‘피투자 펀드’로 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피투자 펀드는 미국의 우량 대기업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수익성이 탄탄하고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성장률이 높아 꾸준한 성장성을 보이는 대형주를 주로 투자하는 식이다. 80여명의 애널리스트와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해 AB의 투자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운용사가 내놓은 운용보고서를 보면 현재(4월30일 기준) 펀드는 정보기술(IT) 업종과 헬스케어 분야에 각각 26.90%, 25.20%의 비중을 뒀다. 이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4.49%, 임의소비재 14.39%, 필수소비재 5.26% 등을 편입했다. 보유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7.38%로 비중이 제일 컸고 알파벳(7.14%), 아마존(5.30%), 페이스북(5.23%) 등도 많이 담은 종목으로 나타난다.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을 우선 편입한 까닭에 수익률도 높다. 26일 기준 펀드(A클래스 기준)의 1개월 수익률은 9.18%를 기록했고 6개월 성과는 8.16%로 집계된다. 이는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원화 헤지)의 4.03%, -6.85%를 웃도는 수치다. 운용사 관계자는 “3월 하락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포트폴리오의 현금 포지션이 감소했지만 4월에는 주식이 반등함에 따라 선별적인 매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금도 꾸준하게 유입된다. 특히 최근 순자산은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이 다시 이어질 때를 기대한 자금으로 보인다는 게 운용사 측의 설명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