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내달 1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편에 본인의 위탁 수하물 탑재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이 실린 위치의 정보를 제공하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을 활용해 탑승 수속 시 전송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와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를 비교·확인해 수하물이 잘못 탑재되는 것을 방지한다. 승객이 탑승 수속 시 위탁 수하물을 맡기면, 위탁 수하물은 수하물 처리 시설(BHS)을 따라 항공기 앞으로 이동한다. 이후 수하물 일치 시스템으로 제대로 항공편에 실렸는지가 확인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승객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도입에 따라 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공항 출발편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카이패스 회원 중 모바일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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