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배선기구 제조사 제일전기공업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일전기공업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1,111만7,000주이며 이 중 29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지난해 수출 6,000만 달러(약 742억원)를 달성한 산업용차단기·주택용차단기·전자개폐기·배선기구 제조사다. 약 200여종의 KS마크를 획득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46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의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에 비해 개선됐다. 오랜 업력과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전기배선기구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강동욱 대표로 지분율은 65.2%다. 뒤를 이어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인 강민주, 강민석씨가 지분율 10% 씩 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한화-인커스 플러스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지분율 10%), 2016 KIF EnU M&A 세컨더리 ICT 투자조합(지분율 2.4%),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지분율 2.4%) 등이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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