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 지프(Jeep)가 오프로드 성능과 감성을 최고로 끌어올린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랭글러 루비콘 4도어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된 이 차량은 국내에서 스팅 그레이와 블랙의 두 가지 색상으로 총 1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오프로드 성능으로 유명한 랭글러 루비콘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파워풀한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화로 최대 27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락-트랙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통해 산·바위·계곡 등 어떤 오프로드 환경도 돌파할 수 있는 재미를 운전자에게 부여한다.
외관은 어디서나 한눈에 레콘 에디션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전면에서는 무광 블랙 후드 데칼과 유광 블랙 세븐-슬롯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에는 레콘 에디션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레콘 레터링 뱃지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부착됐다. 후면에는 스윙 게이트 보강장치가 더해져 더 큰 스페어 타이어, 자전거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짙은 오프로더의 감성으로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기존의 랭글러 레콘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국내에 단 100대만 판매되는 희소성 있는 모델인 만큼 차별화를 추구하는 마니아 고객들에게 기쁨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140만원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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