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필요성에 높아짐에 따라 수출기업 대상 영문 유튜브 채널 홍보플랫폼을 구축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수출기업의 수요 급감, 교역조건 악화 등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 유튜브 채널인 ‘DG Export TV’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DG Export TV는 오는 1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의뢰해 개설된다.
본사 또는 공장이 대구에 있는 중소기업 약 50개사가 참여해 우수상품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제품 구매에 관심 있는 바이어를 구매상담이 가능한 기업간 거래(B2B) 사이트로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동영상 시청자의 반응을 분석한 후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면 활동을 통한 해외마케팅이 힘들어진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튜브 홍보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달중 제작 참여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채널을 구글·유튜브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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