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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펀드에 1,500만弗 출자...스타트업 신남방 진출 돕는다

중기부·기재부, 9월 출범행사

공익성 국제기구에 첫 출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점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 조직위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신설하는 ‘ADB 벤처펀드’에 정부가 1,500만 달러를 출자한다. ADB펀드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공익 목적으로 청정기술과 핀테크, 농업, 보건분야 등에 집중 투자된다. 일종의 소셜 임팩트 펀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6,000만 달러 규모의 ADB펀드에 1,500만 달러를 출자한다. ADB펀드에는 핀란드 정부가 2,200만달러, 기후투자기금이 1,300만달러, 노르딕개발기금 1,000만달러 등이 참여한다. 출자자금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에서 1,000만달러, 기재부가 아태지역 개도국을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ADB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에서 500만 달러를 각각 출자하게 된다. 정부가 국제기구가 설립하는 공익적 성격의 펀드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ADB펀드 설립으로 K-방역 분야를 포함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동남아 국가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와 ADB간 협력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ADB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0년 ADB 연차총회 기간에 ADB펀드 출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ADB가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이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IR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8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68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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