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 발표를 앞두고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로 분류된 모나미(005360) 등이 강세다.
1일 오후 2시 현재 모나미는 전 거래일보다 23.32% 오른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탑텐 등 패션사업체를 소유한 신성통산도 전 거래일보다 14.17% 뛴 1,56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 종목은 오전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1시께 급등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해제와 관련한 입장을 지난 31일까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요구 시한까지 일본이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자 한국정부는 조만간 일본 수출규제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 재진행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고 관측된다. 한편 지난해 여름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국산품 크게 소비가 늘면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모나미와 신성통상(005390)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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