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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 모르는데...수도권 곳곳에서 잇단 확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불안을 키우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사는 71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발열 증상이 있어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의 권유로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그러나 동선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주로 현금을 사용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서울 구로구에서는 7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 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지난달 31일부터 입맛이 떨어지는 등 일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반포1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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