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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차이신서비스업PMI도 55.0…中 정상화궤도 올랐나

관방·차이신 4개 PMI 모두 50 넘어…코로나 이후 처음

지난 5월 30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의 애플 매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최수문기자




중국에서 중소 서비스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 국면을 가리키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중국 경제가 일단은 정상화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은 지난 5월 서비스업PMI가 55.0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47.3을 훨씬 뛰어넘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위축 국면에 있음을 각각 의미한다.

코로나19 충격에 지난 2월 26.5까지 떨어졌던 차이신 서비스업PMI는 3월 43.0, 4월 44.4로 회복 중이었다. ‘차이신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인 중국 국가통계국의 관방 ‘PMI’와 달리 중국 수출입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에 참고 자료로 쓰인다.



앞서 지난 1일 공개된 차이신 제조업PMI도 50.7로,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PMI가 모두 기준선 50을 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관방 제조업PMI는 50.6, 관방 비제조업PMI는 53.6이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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