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무선사업 성장과 자회사 가치 부각이 확인된다며 4일 SK텔레콤의 목표가를 24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 효과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SK텔레콤 본사의 안정적인 실적과 자회사의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상승이 기대되며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은 1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올 연말 기준 5G 가입자 545만명, 보급률 18.5%로 예상하며, 4분기 APRU는 3만1,923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 1만원(중간배당 1,000원 포함)은 유지될 것이며, 배당수익률은 4.4%로 저금리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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