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센서 개발사 센코가 이르면 연내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코는 최근 코스닥 입성을 위한 예비심사를 거래소에 청구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769만2,184주며 이 중 21% 가량인 163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및 관련기기 개발업체다. 일산화탄소, 산소 및 황화수소 등을 감지하는 가스센서와 그 센서를 탑재한 가스센서 모듈 및 가스검지기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98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LG화학·GS건설 등 국내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소부장 특례상장을 통해 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는 하승철 대표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40.93%다. 이 외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도 많은 편이다. 엘비인베스트먼트(지분율 14.63%)·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14.54%)·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8.16%)·미래에셋(8.16%) 등이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FI 지분율이 40%대에 이르는 만큼 구주 매출 혹은 상장 이후 투자금 회수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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