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연구원은 “1월 발매된 SF9의 국내 첫 정규 앨범이 12만장 판매되며, 2019년 전체 앨범판매량 10만6,000장을 넘어섰다”면서 “2016년 데뷔 후 국내와 일본에서 15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입대 전 연간 20만명 이상 콘서트 모객을 담당했던 씨앤블루의 국내외활동이 제대 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초 FT아일랜드의 복귀도 예상되어 탄탄한 팬덤 체력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구조로 탈바꿈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프엔씨엔터는 가수(씨앤블루·FT아일랜드·SF9·엔플라잉·AOA·체리블렛), 배우(정해인), 예능(유재석·문세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프로덕션을 통해 예능,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신규 설립된 콘텐츠랩나나랜드를 통해 유튜브향 예능 및 소속 아티스트의 콘텐츠 생산까지 멀티미디어콘텐츠 생산 밸류 체인을 확보했다”면서 “하반기 데뷔 예정인 신인 아이돌 그룹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노출도 증가 및 화제성을 단기간에 획득할 것으로 보여 향후 빠른 성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에프엔씨엔터는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지분 매각과 예능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시스템 개선을 통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부실 사업 정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 모델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와 함께 복권 및 기타 특수 인쇄 사업이 추가되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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