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연구원은 “지금은 주식거래 점유율 1위인 강점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라며 “지난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5조원, 4월 20조8,000억원, 5월 19조2,000억원으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거래대금 증가는 주식시장 강세와 더불어 회전율이 작년 140%에서 올해 1분기 242%, 4~5월은 약 310%(코스피 190%, 코스닥 980%)으로 급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금의 회전율 상승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신규 개인투자자 대규모 유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작년말 27조원에서 현재 44조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키움증권의 일평균 신규계좌 개설수도 작년 약 2,200계좌에서 올해 1분기 9,000계좌, 4~5월은 일평균 8,000계좌가 늘었다.
이에 따라 그는 “주식 회전율이 단시일 내 작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으며, 리테일 관련 수익의 양호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키움증권은 하반기 증권 커버리지 중 가장 양호한 실적(순이익 28% y-y)이 예상된다”며 “증권업종 중에서는 가장 접근하기 부담 없는 종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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