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시애틀과 인도 뉴델리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0년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C는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플랫폼으로 해외진출이 준비된 스타트업을 선발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고 해외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번 사업 설명회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가별로 1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KSC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번 KSC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세계적인 혁신거점 도시인 미국 시애틀과 인도 뉴델리 KSC를 기반으로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해외진출에 도움을 받는다. 중진공은 프로그램 참가비와, 항공료,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멘토링과 현지 엑셀러레이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현지시장 및 고객 분석, 현지 기술동향,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멘토링, KSC 사무공간 제공, 투자자·창업자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오는 26일까지 KSC시애틀과 뉴델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온라인 사업 설명회가 미국과 인도시장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KSC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에 도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