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회적 책임투자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를 뜻한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상장사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관련 평가 등급이 ‘B+’ 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 목적 발행채권에 투자한다. 운용기준(벤치마크)은 KIS채권평가와 공동 개발한 ‘미래에셋-KIS ESG 채권지수’다. 5월 말 기준 국내 ESG 채권 발행잔액은 59조원, 종목은 41개다.
신재훈 미래에셋운용 채권운용부문 본부장은 “정부 중심의 사회적가치 및 책임투자 강조에 따라 ESG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펀드가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 ESG 투자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