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하반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4.35포인트) 오른 2,186.1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55%(33.73포인트) 오른 2,215.60로 2,200선을 넘겼지만 다시 2,100선으로 후퇴했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전환했던 지수는 이후 다시 소폭 상승세를 회복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2,589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73억원 1,1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오전 중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은 6거래일 만에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8%), 삼성바이오로직스(-0.30%), LG생활건강(-1.36%)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66%), 네이버(4.33%), 셀트리온(0.39%), LG화학(0.12%), 삼성SDI(1.21%) 등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7%), 기계(!.94%), 의약품(0.36%)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13%(0.94포인트) 오른 750.2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4%(4.81포인트) 오른 754.1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4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과 9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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