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2.42포인트) 오른 2,184.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55%(33.73포인트) 오른 2,215.60로 2,200선을 넘겼지만 다시 2,100선으로 후퇴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전환했던 지수는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날 개인은 3,780억원을 매수하며 6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오전 ‘팔자’ 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 114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6거래일 만에 3,7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8%), 삼성바이오로직스(-0.15%), 셀트리온(-0.15%), LG생활건강(-1.5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66%), 네이버(4.11%), 삼성SDI(1.08%), 현대차(1.80%), 카카오(2.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전 거래일과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0.50%(3.73포인트) 오른 753.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64%(4.81포인트) 오른 754.1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8억원과 1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42%), 알테오젠(3.16%), 씨젠(4.89%), 에코프로비엠(0.17%), 스튜디오드래곤(2.69%)가 강세를 보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