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로 가수를 집안으로 불러와 공연을 생생하게 보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가수의 공연을 360도 3D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제공하는 ‘ARtist(아티스트)’를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공개된 AR컨텐츠는 총 6곡이다. 창모의 ‘스우시 플로우(Swoosh Flow)’, 스텔라장의 ‘굿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등 2곡 가수 민수의 ‘섬’, ‘민수는 혼란스럽다’, ‘커다란’ 등 3곡이다. U+AR 앱을 통해 해당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창모의 ‘Swoosh Flow’는 이달 4일 신규 발매된 곡으로 U+AR에서 라이브 공연을 처음 선보인다. 창모는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지(Z)맘대로’ 캠페인에 출연한 바 있다.
AR 뮤지션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나 공연영상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 AR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하여 격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U+AR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편곡의 라이브도 선보일 계획이다.
U+AR은 콘텐츠를 360도로 즐기고 콘텐츠와 함께 촬영한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U+AR 서비스 런칭 이후 △스타·아이돌 △홈트레이닝 △3D 캐릭터 등 총 2,000여 편의 AR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가수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스마트폰에서 360도 AR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뮤지션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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