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장 상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 동시에 온누리 전자상품권 결제서비스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등록은 전국 지자체에 등록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지번 주소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G마켓과 옥션 모집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맹신청서류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상인회 또는 지자체의 확인을 받고 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에 관련 서류를 보내면 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가맹 심사를 거쳐 등록하는데 영업일 기준 약 7일 정도 소요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30일까지 G마켓과 옥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한 선착순 2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전통시장 온누리 전자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5월 한 달 기준, 온누리 전자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한 결제액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인기 제품은 1위 수건, 2위 LED전구, 3위 찹쌀흑미다. 현재 약 ,1600여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제품을 온누리 전자상품권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 이은희 매니저는 “전통시장의 유통 판로를 온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가맹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에 등록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보다 많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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