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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을 유리만 4만2,000장...123층 롯데월드타워 고공 청소 개시

1분에 1장씩 청소하면 700시간 걸려





청소업체 직원들이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청소업체 직원들이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외벽 유리창 청소에 돌입했다. 닦을 유리만 4만2,000장에 달하며 약 700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롯데물산은 서울 잠실에 있는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 4만 2천장을 모두 닦는 데에는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할 때 약 700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작업일(하루 8시간)로 환산하면 약 3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롯데물산은 이번 청소 작업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123층과 73층에 외벽청소 양중기(곤돌라)인 BMU를 각각 3대, 4대씩 설치했다.

또 전문 작업자 10여명을 투입해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매년 한 번씩 롯데월드타워 외벽 청소를 하는데 이번이 4번째다.

롯데물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롯데월드타워 내부와 쇼핑몰에 대해 매일 6회씩 정기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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