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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대신 등산 간다는데..."아웃도어 강자 F&F ‘매수’"

한국투자증권, 목표주가 14만원 신규 제시

한국투자증권이 10일 F&F(007700)에 대해 올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메이저리그 MLB와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가 한국에서 대세 패션 브랜드가 됐다”며 “두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F&F는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 잡았고 수요는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에도 올해 매출이 증가하고 2021년까지 영업이익은 연평균 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 면세점에서 시작된 MLB의 인기는 중국 온라인 채널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은 올해 면세 부진으로 5% 감소하나 내년 매출은 46% 증가하고 중기적으로 채널 확장과 품목 확대 및 브랜드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코로나19로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강자 디스커버리에 기회가 찾아왔다”며 “카테고리 확대와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힘입어 내수 매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 7%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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