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외 모두 라면 매출이 좋다”며 “경쟁 완화 기조까지 더해져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고, 해외 법인 매출 성장은 지난 1분기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4%, 98.9%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2015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이익 체력은 올해 퀀텀 점프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특히 “올해 실적 개선을 코로나19 기인한 깜짝 실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된 국내 라면 시장의 신제품 피로감 및 출혈 경쟁 완화 가시화,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 활용을 통한 광고효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서 기인한 한국 가공식품 수출 체력이 라면을 중심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이익 레버리지 및 해외 법인 체력 향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 특히 해외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인한 K-Food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