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한 ‘홈코노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홈코노미는 가정(Home)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집에서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경제 현상을 의미한다.
KT 홈코노미 캠페인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이동통신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이용하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가족 단위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기준 KT의 모바일 결합상품 고객 중 초고속인터넷·IPTV·이동통신까지 결합해 이용하는 세대는 70%에 달한다. 모바일 회선이 3회선 이상 결합된 세대도 40%에 이른다.
이에 따라 KT는 ‘가족통신비 한 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를 시작으로 결합가족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통신비 한 눈에 보기’는 마이 케이티 앱에서 가족이 결합해 이용 중인 유무선 상품 현황과 멤버십, 쿠폰 혜택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쿠폰 중 미등록 쿠폰이 있으면 결합가족 중 누구나 대신 등록할 수 있다.
가족이 사용하던 단말을 이어 쓰는 ‘가족폰 이어쓰기’도 시작한다. 부모의 스마트폰을 물려 쓰는 10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착안해 기획됐다. 기존 단말에 유심을 삽입하고 KT패밀리박스 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12개월간 데이터 2,000MB와 KT숍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KT가 통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결합고객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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