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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8번째 주식담보대출...최대주주 지분 94% 담보로

네트워크 통신장비 공급업체 다산네트웍스(039560)의 최대주주인 다산인베스트가 지난해 말부터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8차례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 특히 전체 차입금액인 397억원 중 올해 초 대환자금을 명목으로 빌린 125억원을 제외하면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대출 받은 자금은 총 272억원에 달한다. 이 중 140억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올해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32억원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3차례에 걸쳐 차입했다. 현재까지 다산인베스트는 보유 중인 전체 다산네트웍스 주식 692만9,635주(지분율 21.60%) 가운데 41만8,240주(지분율 1.30%)를 제외한 651만1,395주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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