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다우 지수가 6% 넘게 빠진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44.48포인트) 내린 2,132.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07%(88.54포인트) 내린 2,088.24로 출발했지만 2,100선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542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2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8,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이날도 개인은 장 초반 지수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5억원과 2,8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76% 오른 80만5,00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셀트리온도 3.30% 오른 29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NAVER(0.62%)와 카카오(0.38%)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3.73%), LG화학(-0.22%), 삼성SDI(-2.0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5%(11.00포인트) 내린 746.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51%(34.15포인트) 내린 722.91로 출발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2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31억원과 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0%), 셀트리온제약(0.97%), 알테오젠(3.28%), 에코프로비엠(0.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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