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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자주 사용층은 고작 9.6%인데, 스트레스는 96%

직장인 영어 아이러니...휴넷 설문조사





직장인의 96%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반면 영어를 업무에서 자주 사용한다는 비중은 고작 9.6%에 불과했다. 실제 영어 사용 빈도에 비해 스트레스가 과도한 한국 직장인의 아이러니를 잘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14일 휴넷(대표 조영탁)의 영어회화 프로그램 데일리스낵이 직장인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5%가 ‘직장 생활을 하며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때는 ‘전화, 메일 등 업무 중 영어를 써야 할 때’(32.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로 된 정보를 직접 이해하고 싶을 때’(21.9%), ‘영어를 잘해서 기회를 잡은 동료를 볼 때’(17.4%), ‘해외여행 갈 때’(13.5%), ‘승진, 이직 등 영어점수를 기재해야 할 때’(12.9%) 등의 순이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높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에 비해 영어 사용빈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직장에서 영어를 쓰는 빈도에 대해서는 ‘종종 사용’(32.3%), ‘보통’(29.7%), ‘거의 없다’(28.4%) 등이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차지했다. ‘자주 사용한다’는 9.6%였다. 60% 가까이가 보통이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셈.

영어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2%가량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약간 중요하다’는 38.7%, ‘매우 중요하다’는 33.5%였다. 반면 ‘보통이다’는 18.1%,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8.4%였다.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한 평가도 박했다. ‘초보’(45.8%), ‘왕초보’(36.1%)에 응답자가 몰렸다. ‘중급’과 ‘고급’은 각각 16.1%, 1.9%에 불과했고, ‘네이티브급’은 응답자가 없었다.

영어 공부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온라인 강의’(54.8%), ‘유튜브 등 무료 SNS 채널’(44.5%)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이어 ‘영어앱’(16.8%), ‘오프라인 학원’(14.2%), ‘전화영어’(12.9%), ‘개인과외/그룹스터디’(6.5%), ‘어학연수’(2.6%) 순이었다. ‘공부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14.8%를 차지했다.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공부하겠다’는 응답자가 96.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휴넷 데일리스낵은 AI 기술을 적용한 영어회화 프로그램. 미국인 유튜버가 현지 영어를 알려주며, AI 대화봇으로 24시간 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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