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한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기아차(000270)는 국내 최대 전동킥보드 업체인 ‘올룰로(OLULO)’와 제휴를 맺고 직영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룰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고 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380만회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을 설치했다. 차량 정비를 맡긴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킥보드 이용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순차적으로 전동킥보드 이용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정비로 인한 대기시간 동안 고객들이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직영서비스센터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서비스센터 내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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