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8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6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전 추정치 6조6,000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이유는 2분기 반영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일회성 이익이 3분기로 지연됐고, 가동률 하락에 따른 중소형 OLED가 적자 전환했다”며 “하만 사업부문이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33조원)은 유지하며 3분기 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했다”며 “모바일 D램의 공급량은 축소되고 하반기 펜트업 수요가 발생하며 수급 상황은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신제품 출시로 가동률 회복으로 이익 상승이 전망되며, 오는 8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폴드2는 3분기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