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은 ‘SK’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랜드(052260), 카카오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SK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영향으로 수급 개선 기대감이 높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개발전문기업으로 이미 미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유망 기업이다.
초고수들의 매수 상위 2위는 셀트리온, 3위는 SK바이오랜드가 차지했다. 이 날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명확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40% 가량 상향 조정했다. 그밖에 카카오, 셀트리온제약(068760), 신풍제약(019170) 등도 주식 초고수가 많이 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 셀트리온은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LG화학(051910), 더존비즈온(012510) 등 전기차, 재택근무 수혜주로 최근 주가가 상승세였던 종목은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삼성중공업(010140)도 약세를 타며 매도 우위다.
한편 전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는 셀트리온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 SK, 에코프로비엠(247540)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날도 5% 이상 상승하며 주가가 85만원 선을 넘어섰다. 전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제약, 씨젠(096530), SK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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