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021240)가 빌트인 정수기 시리즈를 선보인 지 10년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량 25만대를 돌파했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1종, 해외에서는 총 7종의 빌트인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또 빌트인 정수기 시리즈를 국내 시장을 포함해 총 10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제품 본체를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고, 싱크대 위의 간단한 전용 파우셋을 통해 싱크대에서 편리하게 깨끗한 정수수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주방 공간이 협소하거나 실용적인 공간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코웨이 측은 “국내 시장은 일반적으로 싱크대나 주방 가구 위에 제품 본체를 두는 데스크탑 형태의 정수기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출시 이후 빌트인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며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서는 데스크탑 형태의 정수기보다 빌트인 정수기를 선호하는 것도 수출을 증가를 이끌었다. 빌트인 정수기의 전체 해외 판매량 중 미국 시장 판매량이 약 25%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외에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 태국, 도미니카, 이란, 대만, 독일 등에서도 빌트인 정수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코웨이는 빌트인 정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빌트인 정수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