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186230)가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자재 생산 공장 신축을 위해 100억 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에스비아이신성장지원사모투자회사와 한국투자증권으로 각각 70억 원과 30억 원을투자한다. 표면이자율과 상환할증율은 0%이다.
조달된 자금은 온실자재 생산용 공장 신축에 투입할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경북 의성군, 프레팜, 디디팜에서 스마트팜을 수주하는 등 최근 스마트팜 수주가 급증하며 자재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축 공장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가 그린뉴딜 등 경기부양책을 통해 2022년까지 시설원예 농가 7,000ha(21백만평)와 축산 5,750농가에 스마트팜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소기업기술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5조 4,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이 증가하면서 수주물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추세”라며 “이번 신축은 생산 용량을 확장시켜, 증가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첨단 온실의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1위 스마트팜 전문 기업이다. 평택에 첨단온실 시스템을 집대성한 식물 재배 스마트팜과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기술 특허와 시공기술 경쟁력을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국내 첨단 온실 시장을 이끌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