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올해까지 130명의 디지털 인재 배출을 목표로 기존 비 정보기술(IT) 인력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생명은 ‘디지털 인재 인공지능(AI)전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슈어테크 리딩컴퍼니 도약을 목표로 세운 성대규(사진) 신한생명 사장은 2019년 포스텍과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지난해 34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100명의 임직원이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총 16주간 입문·심화과정에 참여하며 기존 업무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데이터 트랜스레이터(Data Translator)로 키워진다. 교육과정은 빅데이터와 AI 기법 실무 적용,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분석, 인슈어테크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배양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한생명은 디지털 인재 AI전사 양성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헬스케어 전문가과정 △고려대 금융공학 석사과정 등의 교육 참여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과 전문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디지털 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은 언택트 기반의 서비스 개발, 업무 디지털화 등에 참여하며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영업부터 계약 유지·관리까지 보험의 전 과정에 디지털 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인슈어테크 리딩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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