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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채권 활성화" 딜로이트 안진-거래소 '맞손'

사회책임투자 공동연구 등 MOU

정지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가 15일 ESG 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딜로이트 안진




딜로이트 안진이 한국거래소와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딜로이트 안진은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에서 사회책임투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ESG채권 및 사회책임투자 전반에 대한 공동연구·정보교류·홍보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글로벌 ESG채권 및 사회책임투자 시장 분석,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딜로이트 안진은 최고의 ESG 전문가 그룹이자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ESG채권 외부인증기관으로 내실 있는 외부인증제도 정착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문성을 보유한 공인회계사(KICPA)로 구성된 ESG채권 인증팀을 운영하고 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부터 국내에서 발행된 ESG채권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ESG채권 종합정보포털을 개설해 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ESG채권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올바른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포털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인증기관으로부터 수령한 ESG채권 인증 보고서를 포털에 공시하는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홍 대표는 “외부인증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히 이행돼야 하는 제도”라며 “ESG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워시(Green Wash) 등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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