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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단독모드서도 통화 품질 굿”...LGU+ 시연 성공

5G 단독모드 기반 음성통화 서비스 성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5G 스마트폰으로 음성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방식인 EPS FB(Evolved Packet System Fallback)와 Vo5G(Voice over 5G)기술을 상용망에서 시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 성공은 5G 단독모드 기반 단말의 출시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5G 네트워크를 5G망과 LTE(롱텀에볼루션)망을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이 때문에 5G 스마트폰을 쓰고 있더라도 음성통화는 LTE망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5G 단독모드가 시작되면 5G와 LTE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LTE 네트워크로 전환한 뒤 통화를 하는 EPS FB 방식 혹은 5G 네트워크에서 바로 통화할 수 있는 Vo5G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EPS FB방식은 기존 LTE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지만 Vo5G보다 통화 연결시간이 길어지는 등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Vo5G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통화를 할 수 있지만 LTE와 5G 경계 지역에선 품질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PS FB와 Vo5G를 상용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5G 단독모드 상용화시 안정적인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 전무는 “5G 기반의 음성통화 후보기술에 대한 상용 테스트 진행으로 5G 단독모드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5G 단독모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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