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Primary Care 아태지역 사업부를 3,324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했다”며 “양수 대상은 Primary Care 사업부의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와 일반의약품 브랜드 6개의 특허·상표·허가·판매영업권 및 재고자산 등 전체 권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의약품에는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유명 제품들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케미칼의약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수 완료 이후 연간 1,6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2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실적 인식은 내년부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양호한 실적 성장세와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은 하반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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