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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선글라스의 코로나 수난사

판매 '뚝'...여름 성수기 무색

홈쇼핑 편성 전년比 60% 급감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선글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 명품 선글라스를 주로 판매하던 TV홈쇼핑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고, 백화점은 신제품을 반값에 판매하고 나섰다. 통상 선글라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5~6월 판매가 급증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은 물론 아직 외출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선글라스 판매 최대 성수기인 4~5월 A홈쇼핑의 선글라스 판매 방송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나 여행 기회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급기야 백화점은 신제품을 50% 할인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의 자체제작(PB) 아이웨어 브랜드 ‘뷰’는 오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선글라스 전 상품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안경원을 제외하고 가장 큰 선글라스 구매 채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수요가 줄면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이번 할인 상품은 지난해 이월모델이 아닌 신상품으로 기존 18만~20만원대 상품을 8만~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월부터 8월이 메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선글라스의 메가 세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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