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디톡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0%(2만8,500원) 하락한 12만1,5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주가는 장 시작 직후 20% 넘게 급락했다.
앞서 식약처는 메디톡스와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한 것에 대해 메디톡신의 제조 및 판매, 사용을 잠정 중지했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의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핵심 제품인 만큼 이번 허가 취소에 따라 메디톡스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일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확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당사에 처분통지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이어 메디톡스 측은 “상기의 사항에 대해 처분청인 대전식약청의 처분통지서 접수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는 시점에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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