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이번 주말인 20~21일 한우 등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이커머스 공세로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으로 더욱 코너에 몰린 대형마트들이 주말마다 행사를 열며 사력을 다해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주말 신선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살맛나는 이틀’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통큰절’ 행사를 통해 전년 같은 주말에 대비 8.7% 매출 신장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매출이 각각 40.8%, 23.3%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주말 행사에도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우선 20일에는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1인당 1㎏ 한정으로 1만1,000원의 절반 가격인 5,500원에 판매한다. 과일은 ‘체리(450g·미국산)’와 ‘무농약 블루베리(300g·국산)’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각 6,000원과 5,000원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50% 할인해주는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100g·냉동·미국산)’와 ‘완도 활전복(10마리·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된 1,980원과 9,900원에 판다. ‘한우 잡뼈(탕용·1.5㎏·냉동)’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5,5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초콜릿 70여종과 ‘해태 요리쿡 군만두(450g×2)’를 50% 할인해 판다. ‘인기 레드와인 200여 종’은 최대 40% 할인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주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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