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머티리얼즈가 최근 반도체용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하고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2월 금호석유화학의 포토레지스트 사업부 인수를 인수해 내년 신규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2022년부터 연 5만 갤런의 포토레지스트(ArF PR)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하드마스크(SOC)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2,463억원을, 2021년에는 올해보다 16.9% 증가한 2,8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2·4분기에는 반도체향 특수가스와 소재 부문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4.6%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불화수소 국산화, 하드마스크 개발 등의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어 향후에도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기존보다 13.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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