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포천시가 고용 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8일 중진공은 포천시청에서 포천시와 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 비율로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 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 5월 포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포천시 중소벤처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대한 지자체 지원 필요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전해 받은 포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포천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근로자의 전문성 강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포천시와 유관기관, 관내 기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근로자 구직난을 함께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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