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0년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상향된 10.5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6,04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V 배터리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구조에 진입하며 실적 성장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소형전지 사업부는 2019년 하반기부터 부정적 업황 지속되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매우 낮아져 있다는 점, 전자재료 사업부는 예상보다 편광필름 사업부 실적이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 할 때 향후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2021년 부문별 예상 EBITDA는 중대형전지 7,300억원/소형전지 8,200억원/전자재료 5,900억원 수준”이라며 “중대형전지 20배(CATL EV/EBITDA 40% 할인) / 소형전지 10배(IT 부품주 평균) / 전자재료 10배 (소재주 평균) 적용 시 영업가치 약 28조원 산출되며 삼성디스플레이 및 지분증권 등 비영업가치 7.8조원 감안 시 적정 시가총액은 약 33조원(순차입금 2.6조원) 이상 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 있으나 조정 시 지속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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