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7%(12.10포인트) 하락한 2,121.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1포인트(0.92%) 오른 2,153.09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2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3억원, 1,07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5%)는 소폭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6%)와 나스닥 지수(0.33%)는 오르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제기된 점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유지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하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된 종목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카카오(0.38%)만 올랐고, 삼성전자(-0.76%)와 SK하이닉스(-1.62%), 삼성바이오로직스(-2.47%), 네이버(-0.40%), 셀트리온(-1.22%), LG화학(-0.31%), 삼성SDI(-0.53%), 삼성물산(-2.4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1.45포인트) 떨어진 735.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2포인트(0.82%) 오른 743.35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8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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